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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효능덩어리/천연꿀-일반

일반꿀과 사양벌꿀의 구분이 무의미한 이유

안녕하세요 <효능덩어리 천연꿀에 미치다, 태미앤프렌즈> 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반꿀과 사양꿀로 꿀의 종류를 구분하는 편인데, 사양꿀은 벌에게 설탕물을 주고 얻은 꿀이고, 일반꿀은 꽃이나 나무에서 얻은 건강꿀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말해서 사양꿀이 다른 꿀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사양벌꿀 여부의 구분보다 가열가공을 거친 가공꿀이냐, 그렇지 않은 천연꿀이냐의 구분이 더욱 중요합니다.

일반꿀과 사양꿀, 결국 동일한 이유

사양꿀은 저렴한 원가 때문에 국내 혹은 중국에서 생산되며,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과자, 음식점 등에서 원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해, 가정에서 일부러 사양꿀을 구해 드시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뉴스와 신문에서 읽은 건강에 유익한 꿀의 효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양꿀이 아닌 일반꿀을 구해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농산물과 신선식품이 그렇듯이 가열가공을 한번 거치고 난 신선식품은 원래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효소 등은 복잡한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가열가공에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국내외의 수많은 꿀 제품들은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섭씨 63도 이상 가열가공을 거쳐 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꿀의 건강성분은 모두 분해되어 사라지고 꿀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당성분만이 마지막까지 남게 됩니다. 여기서 당성분이 설탕을 먹여 키운 벌에서 나온 것이냐 아니면 꽃의 넥타르를 먹은 벌에서 나온 것을 구분하는 것은 실제 영양학적인 의미가 크지 않은데 두가지 모두 천연꿀이 가진 고유한 영양성분인 미네랄,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미량영양소 즉 피토케미컬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향균, 항염, 항산화 작용 등 천연꿀의 효능 중 어느 것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공꿀과 천연꿀로 구분하는 이유

흔히 가족력이라고 하는 특정 질환은 95%가 동일한 식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단지 5% 만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질병과 성인질환은 특정식품의 과다한 섭취 혹은 심각한 결여가 원인인데, 가공꿀의 과다한 섭취는 인체 대사에 무리를 주는 반면 천연꿀의 결여는 면역계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꿀을 원재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아닌 개인소비자의 입장이라면 무조건 천연꿀을 구해서 드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향입니다.

 

국내산 천연꿀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

하지만, 국내의 경우 가열가공 여부에 상관없이 꿀 100% 라고 라벨링하면 되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가열가공을 거치지 않은 천연꿀인지, 그렇지 않은 꿀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우 끈적거리고 잘 흐르지 않는 천연꿀의 특성상 대량생산 자체가 어렵고, 그나마 국내에서 소량 생산되는 천연꿀은 '목청' 석청' 과 같은 이름을 붙여 아주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천연꿀은 없다고 보셔도 되고, 국내산 천연꿀이라고 주장하는 저렴한 제품이 있다면 설탕이 아닌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벌을 먹여 키웠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상 국내에서 생산되는 쓸만한 천연꿀은 양봉업자를 직접 알고 있는 지인들에 의해 알음알음 고가에 줄서서 사가기 때문에 시장에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이와 같은 여건상 몸에 좋은 진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저렴한 천연꿀은 어쩔 수 없이 소비자가 직접 해외에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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